지난 해 홍천의 겨울은 혹독하리 만큼 너무 추웠습니다. 1월 10일경쯤 영하 27도를 기록한 것이 6일동안 지속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올 겨울은 더 추울거라는 예보가 있어 걱정을 했습니다.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께 화목난로를 놔 드려야 되겠다는 생각에 많은 곳을 찾아다니기도 하고 인터넷을 검색 하기도 해서 만난 곳이 작은세상....
김태경 사장님과 몇번의 통화 끝에 결정하긴 했지만 설치를 원하는 제게 김태경 사장님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하여 자가 설치를 권장해 주셨고 생각 끝에 미소6호 스테인레스와 연도를 구매하여 자가 설치에 도전....
벽에 구멍을 뚫기 위해서 알아 보았고 지인을 통해서 업자 선정 2018.10.18(목) 오전 9시 부터 작업을 시작해서 오후 3시경 작업을 마무리 하고 나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실내에서 미소6호 시운전 돌입.... 우선 불을 붙이기가 너무 쉬웠고 좋았다. 화력도 만점... 어느 정도 화력이 오르고 난뒤 불 구멍 조절을 하니 참나무가 이렇게 오랫동안 타는지 버닝 타임에 다시 한번 놀랐다. 실내가 18도 이던 것이 도색한것을 태우는라 연기가 있어 창문을 다 열어놓고 환기를 시켰는데 불을 붙이고 창문을 다 열었건만 24평 주택의 실내온도가 25도를 가르키고 있었다. 부모님은 연실 덥다 좋다 좋다고 하신다.
어제 참나무 쪼갬목 2루베에 배송료 포함해서 30만원에 구입했고 이정도면 올 겨울을 이 참나무만 가지고도 충분히 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작은세상 김태경 사징님 감사합니다. 환갑이 넘은 아들이 11월 말일 날이면 해외 선교사로 나가면서 부모님에게 해드릴 수 있는 일을 하고 갈 수 있도록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올 겨울 부모님께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을것 같아 감사합니다.
